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주호의 가족이 공개됐다.

특히 박주호의 딸 나은이는 시청자들의 심장을 훔친 '루팡'에 등극했다.

19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박주호와 아내 안나, 딸 나은(이든)이와 아들 건후(아시엘)가 출연했다.

이날 가장 먼저 깨어난 나은이는 달라진 거실 풍경에 호기심을 드러냈다.

나은이는 '슈돌' 제작진의 텐트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카메라 삼촌'들한테 음식을 나눠 주는 등 심장을 제대로 '어택'했다.

이어 공개된 나은이의 동생 건후도 귀여운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나은이는 '건후바라기'였다.

건후를 상대로 연신 뽀뽀를 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후 나은이가 깨워 일어난 박주호는 나은이의 보조에 부인 안나를 위한 아침밥을 준비했다.

나은이는 오렌지를 직접 즙을 냈다.

박주호는 간단한 토스트를 만들었다.

박주호의 부인 안나는 자다 일어났음에도 남다른 외모를 뽐냈다.

스위스인 아내 안나는 스위스어, 독일어, 영어, 한국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등 6개국어에 능통한 재원이다.

이에 딸 안나도 한국어, 독일어, 영어, 스페인어가 가능했다.

박주호의 극진한 아침을 받은 아내 안나는 이후 능숙한 솜씨로 떡국을 만들어 가족들을 기쁘게 만들었다.

나은이는 '엄마표' 떡국을 극찬했다.

이제 처음으로 남편과 두 아이만 두고 1박2일간 자유시간을 갖게 된 안나는 걱정과 우려를 드러냈다.

한 번도 두 아이와만 있어보질 않은 박주호에 대한 걱정보다는 아이들을 향한 불안감이었다.

안나는 "아무도 없는 곳에서 샤워하고 푹 자고 싶다.화장실도 혼자 갈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하면서도 "그래도 오빠가 잘하려고 너무 힘을 쓰지 않을까 걱정이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처음으로 아이들하고만 있게 된 박주호는 놀이공원을 방문했다.

건후를 보느라 나은이만 회전목마에 태웠지만 나은이는 혼자서도 잘 놀았다.

나은이는 회전목마에 뽀뽀를 할 정도로 '뽀뽀 천사'였다.

박주호는 아주 어린 건후 때문에 모든 놀이기구를 나은이 혼자 타게 했다.

박주호는 관람차도 같이 못탔다.

이유는 고소공포증이 있기 때문이었다.

나은이는 관람차만큼은 같이 타자고 애원했고, 거부할 수 없는 나은이의 애교에 박주호는 고소공포증을 극복하고 관람차를 탑승했다.

평안한 나은이와 달리 박주호는 관람차 안에서 손잡이를 꼭 잡고 있을 정도로 무서워했다.

"어지럽다"며 "가만히 있어줘"라고 말할 정도였다.

놀이동산 방문 후 돌아온 박주호는 아들 건후에게 우유를 먹이며 재웠다.

나은이도 잠든 후 아내 안나에게 전화한 박주호는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 것 같다"며 "사랑해. 보고 싶어"라고 속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