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만남이 무산돼 크게 실망했다.

19일 오후 10시 30분이 넘어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김종국은 가수 하하, 개그맨 양세찬과 회동을 가졌다.

원래 '미우새'는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이지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생방송 관계로 늦게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국의 집은 호날두 입간판과 플래카드 등이 즐비했다.

11년 만에 방한이 결정된 호날두가 '미우새'에 출연할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신동엽은 "지난번 뉴스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극비리에 호날두가 방한해 김종국과 '미우새' 촬영이 예정돼 있었다.김종국이 운동을 같이 한다는 콘셉트였다"며 "제작진이 함구령을 내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장훈은 "호날두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옮겼다.그 때문에 다 취소하게 된 것이다"고 부연했다.

호날두를 좋아하는 김종국은 "사실 몇 명한테 우리 집에 온다고 얘기를 했다"고 말했고 양세찬은 "제작진한테 한 달 내내 스케줄을 빼놓겠다고 했다.정말 꼭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하는 "내가 아는 유일한 축구선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김종국과 하하, 양세찬은 호날두가 집에 왔을 때를 가정해 상상을 했다.

김종국은 "나는 호날두가 편지 몇 장 쓰는지 확인하려고 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근검 절약이 몸에 밴 김종국은 여름 내내 방에 있는 에어컨만 틀고 거실 에어컨을 처음 틀었다.

심지어 실내 온도도 28도로 맞춰 눈길을 끌었다.

한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지난달 단독 방한할 예정이었으나 연기한 바 있다.

그러나 브랜드 나이키 팬 투어 홍보 사절로 중국은 방문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