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라면 누구나 삶을 살아가면서 심리적 어려움을 경험하게 된다. 원하는 것을 성취하지 못한 좌절의 경험, 자신감을 잃어본 경험, 혹은 가족이나 친한 지인들과 관계의 어려움, 자신의 진로미결정 등으로 삶에 대한 방향을 잡지 못하거나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지 못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이럴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뜻 심리상담을 받아 볼 용기를 내기 어려워하고,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다 보니 마음의 고통이 더욱 깊어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더 안타까운 것은 사람들은 어떤 상담자를 찾아가야 전문적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도움을 받지 못하게 되거나, 전문적이지 않은 상담자를 찾아가 심리상담을 받고도 피해를 입는 경우도 있다.
그러면, 어떤 자격을 갖춘 상담자를 찾아가야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을까? 국내의 대표적인 상담심리 전문자격증은 '한국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사'를 꼽을 수 있다. 한국심리학회 산하 한국상담심리학회는 1964년 발족되어, 70년 이상의 학문적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3만 여명 이상의 회원이 소속돼 있다. 이중 5,000명 이상이 상담심리사 1급(2018년 현재 1,336명) 혹은 2급 자격증(2018년 현재 3,965명)을 소지하고 있는데 이들은 상담관련 석사 또는 박사 학위를 소지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수련과정을 거쳐 한국상담심리학회의 엄격한 자격심사를 통과한 상담심리사들이다.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상담심리사를 만나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그들이 가지고 있는 당면문제를 상담자와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다. 뿐만아니라 자신을 삶을 돌아보고, 자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자신을 돌볼 수 있는 힘을 키우면서 새로운 삶의 방향을 잡아갈 수 있다.
유영권 한국상담심리학회장은 "상담 전문성에 대한 잘못된 사회 인식은 전문적인 수련을 받지 않은 상담자를 만나면서 시작되는 것으로, 일반인들에게 자격 있는 상담자 선별을 위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상담관련 자격증의 경우 유사한 명칭들이 많으므로 반드시 주의가 필요하다. 심리상담을 받을 계획이라면, 자신의 상담자가 권위 있는 학회의 전문가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이에 대해 유영권 한국상담심리학회장은 "상담심리사의 전문성 유지를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한국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사 자격증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자격을 갖춘 상담자에게 상담을 받아야 하는 중요성도 알리며 일반인들과 보다 소통할 수 있는 학회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