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신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49)이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내세우면서 한국 만의 스타일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벤투 감독은 20일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 코치와 필리페 코엘류 코치, 비토르 실베스트레 골키퍼 코치, 페드로 페레이라 피지컬 코치와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밝은 모습으로 입국장에 들어선 벤투 감독은 "한국 대표팀을 맡아 영광"이라며 "내 인생에 있어서도 큰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월드컵과 아시안컵을 치를 각오가 돼있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4년 계약을 맺은 벤투 감독이 가장 먼저 나설 메이저 대회는 오는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이다.

한국은 2015년 아시안컵에서 결승에 올랐지만 호주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아시안컵 우승은 60년 대회가 마지막이다.

벤투 감독은 "우선 과제는 아시안컵 성적"이라며 "한국은 아시안컵에서 최근 결승, 준결승전까지 올라갔다.이번 아시안컵에서도 다시 결승에 가도록 하겠다.우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4년 동안 맡을 대표팀에 대해서는 "감독마다 스타일이 있지만 우선은 선수들을 파악하는게 우선"이라며 "선수단을 파악한 뒤 한국 만의 색깔을 만들어서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벤투 감독은 23일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벤투 감독 체제의 대표팀은 내달 7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첫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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