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드론 운용과 우주 기상을 분석, 보조하는 전문특기병을 뽑는다.

병무청이 이달말부터 선발하는 전문특기병은 육군 드론 운용 및 정비병, 공군 비파괴검사병과 우주기상분석병·기상슈퍼분석병이다.

드론 운용·정비병은 전·평시 군용 드론 조작과 운용 임무를 맡는다.

비파괴검사병은 항공기 부품과 용접부의 결함을 방사선투과장비 등을 이용해 검사하는 데 동원된다.

신설된 전문특기병 지원자격은 18세 이상 28세 이하의 현역병 입영 대상자로, 해당 특기 관련 자격증 소지자나 관련학과 전공자는 지원이 가능하다.

우주기상분석병은 우주기상의 감시·관측자료 분석과 브리핑 자료 작성 등의 업무를, 기상슈퍼분석병은 기상 슈퍼컴퓨터 운영 보조 및 서버장애 관제 등의 임무를 각각 수행한다.

우주기상분석병과 기상슈퍼분석병은 2015년 신설된 공군 우주정보상황실에서 근무한다.

상황실에는 우주공통작전상황도(COP)가 설치돼 2D·3D 방식으로 위성 현황을 분석하고, 인공위성항법장치(GPS) 정밀도·재밍(전파방해) 상황, 위성충돌 분석, 한반도 통과 위성 식별, 우주기상 등의 정보를 분석할 수 있다.

한편 국방부는 20일 서울 용산 육군회관에서 12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 복무 경험 학점인정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대학은 강원도립대, 건양대, 경기과학기술대, 경인교육대, 구미대, 극동대, 대구보건대, 대덕대, 대전대, 상지영서대, 인하공업전문대, 전남과학대다.

군복무 경험 학점 인정은 군에서 분대장 경험이 있거나 지역사회 봉사 활동, 부대원 독서지도, 포상 등의 기록이 있으면 이를 대학 학점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국방부는 업무협약 대학과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연내에 학점인정 경험과 학점 수, 인정절차, 학칙 개정안 등을 마련한 후 내년 3월부터 실제로 학점을 부여토록 할 계획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업무협약 12개 대학에 재학 중 군에 입대한 1만여명은 내년에 군 복무 경험을 학점으로 인정받게 될 전망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업무협약을 맺은 각 대학에서 군 복무 때 어떤 경험을 학점으로 인정해줄지에 대해 계속 협의해나갈 것"이라며 "군 복무 경력증명서에 기록된 활동들이 학점으로 인정되도록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