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가 현대카드와 가맹점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카드와 가맹점 독점계약이 18년 만에 깨졌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은 "고객들만 피해를 보게 생겼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일 코스트코와 현대카드 계약체결 소식에 포털사이트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기존 회원들 생각 전혀 안 했네. 연장 괜히 했어. 짜증 나"(beac****) "현대 없앴는데. 왜 하필 현대야? 코스트코도 이제 끊어야겠다"(79jj****) "현대카드 없는데 어떻게 하라고. 다시 만들라는 거야? 코코를 끊어야겠네"(smj0****) "삼성카드만 된다고 해서 삼성카드 만들었는데. 삼성 현대 다 되게 해 달라고요"(kt08****) "이거야말로 공정거래 위반 아닌가"(hjs8****) "짜증 나네. 현대카드 안 쓰는데. 만들고 싶지도 않고. 그냥 하던데로 하지"(kjeu****) "정말 웃기네. 삼성카드 쓰던 사람은 호구인가"(zota****) "불편은 고객들이 떠안으란얘기"(11lo****) "일부러 코스트코 때문에 삼성카드 만든 지 얼마 되지도않았는데. 미리 기존 회원들한테 고지 했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진짜 짜증"(lala****) 등 대부분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코스트코 대신 국내 창고형 마트인 이마트 트레이더스로 가자는 의견도 일부 보였다.

"이래서 이마트 트레이더스 간다"(kubo****) "이제 코스트코 안가고 이마트 트레이더스"(hani****) "좋은 방법이 있어. 트레더스를 코스트코보다 더 싸게 판매하는거야"(5764****) "짜증 나네. 트레이더스 간다 이제"(wnqo****) 등 뜻밖의 트레이더스가 관심을 받게 됐다.

20일 서울경제는 "코스트코 본사가 최근 가맹점 계약 경쟁입찰에 참여한 현대 삼성 신한 씨티카드 등 4개 카드사 중 최근 현대카드를 최종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코스트코는 한 국가에서 카드사 한 곳과 독점 계약하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독점계약의 조건으로 가맹점 수수료율을 낮춰 상품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이유 때문이다.

삼성카드는 2000년 코스트코와 첫 계약을 맺은 추 몇 차례 재계약을 거쳐 현재까지 독점 가맹점 관계를 유지해왔다.

계약만료는 2019년 5월까지다.

삼성카드의 코스트코 제휴 카드는 그간 30만 장 이상 발급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이번 현대카드의 코스트코 유치는 정태영 부회장 등이 직접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