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72·네덜란드·사진)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중국의 21세 이하(U-21) 대표팀에서 지휘봉을 잡는다.

중국 광저우일보는 20일 "히딩크 감독이 중국 올림픽 대표팀 감독으로 내달 초부터 지휘하며, 중국축구협회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히딩크 감독은 중국의 U-21 대표팀을 조련해 도쿄 올림픽에 나설 전망이다.

히딩크 감독의 연봉은 현재 중국 A대표팀을 이끄는 마르첼로 리피(70·이탈리아) 감독의 절반에 이른다고 전했다.

리피 감독은 부임 당시 2300만유로(한화 294억원)를 받았기 때문에 히딩크 감독의 연봉은 1150만 유로(한화 147억원)로 추정된다.

앞서 중국 매체는 히딩크 감독이 U-21 사령탑 제안을 받았고, 취임하면 리피 감독과 같은 규모의 코칭스태프를 꾸릴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태극전사를 이끌고 4강 진출의 신화를 썼던 히딩크 감독은 이후 오스트리아와 러시아, 터키, 네덜란드 등에서 대표팀을 이끌었다.

2016년 첼시(잉글랜드) 임시 사령탑을 마지막으로 현장을 떠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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