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 = 온라인뉴스팀 기자] 이번 주 결방하는 '그것이 알고싶다'와 관련해 지난 주에 방송된 어느 교회의 충격적인 사건이 새삼 화제다.

1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2018 아시안게임 중계 방송으로 결방하는 가운데 지난 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방송된 남태평양 어떤 섬에 소재한 어느 교회의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 방송에서 소개된 교회는 그동안 보여졌던 종교 관련 사건 사고의 모든 것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해 종교 관련 사건 사고의 대표적인 사건으로 꼽히는 백백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백백교는 구한말 종교인 백도교의 교주 전정운의 아들 전용해가 만들었다.

전정운은 "세상이 멸망한다"는 말로 사람들을 꾀어낸뒤 신도들의 돈을 갈취했다.

이후 전정운이 죽자 그 자리는 전용해가 이어받았다.

전용해는 교주가 되자 이름을 백백교로 바꿨다.

백백교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남자들은 재산을 모두 헌납하고, 여자들은 성상납을 해야 했다.

전용해는 특유의 언변으로 사람들을 속여 신도로 만들었다.

전용해는 자신의 뜻을 거스르는 신도를 가차없이 처형하고, 자신과 성관계를 맺은 여자가 임신하며 살해했다.

잔인무도한 사람으로 알려진 그가 수많은 사람을 신도로 만든 교주였다는 사실은 미스터리다.

하지만 백백교는 유곤룡이라는 청년 때문에 실체가 드러났다.

유곤룡은 자신의 아버지가 전 재산을 백백교에 헌납한다는 사실에 반발했고, 이후 신문사를 찾아가 백백교의 실체를 폭로했다.

경찰은 백백교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아지트에서 300구가 넘는 시신을 발견했다.

전용해는 자살했고, 관련 간부들은 사형을 선고했다.

경찰은 백백교에 살해된 사람을 464명이라고 추정했다.

백백교 교주 전용해의 머리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지하실에 보관돼 있었지만 지난 2011년 10월 25일 서울시립승화원에서 화장됐다.

하지만 백백교 신도들이 교주의 사체를 돌려달라고 요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여창용 사회문화평론가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지난 주 방송은 종교 관련 사건 사고의 전형을 보여준 사건이었다.백백교 사건 또한 사이비종교 관련 사건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어, 다양한 관련 영화와 드라마의 소재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