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진영 기자] 추석연휴 기간동안 무면허운전 등 교통사고가 평소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석당일에는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가 6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보험개발원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추석연휴 교통사고유형을 분석한 결과 추석연휴 기간 동안 무면허운전으로 인한 사고 피해는 평상시 대비 46.1%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음주운전은 18.0% 증가했으며 중앙선침범으로 인한 사고도 6.4% 늘었다.

보개원 관계자는 "추석연휴 기간에는 안전운전 준수의식이 해이해짐에 따라 음주운전 및 무면허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또한 추석연휴 기간에는 또 목적지에 빨리 도착하기 위해 중앙선침범이 증가하는 등 자칫 대형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운전자의 자발적인 교통법규 준수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귀성차량이 증가하는 추석연휴가 전날에는 특히 사고량이 급증했다.

보개원에 따르면 추석연휴 전날에는 평상시(2979건)에 비해 44.8% 증가한 4315건이 발생한 반면, 추석 연휴 첫날에는 평소보다 19.9% 감소한 2388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추석 연휴 첫날 평상시보다 13.4% 증가한 9.7명으로 나타났으며, 부상자는 추석 당일에 많이 발생해 평상시보다 67.6% 증가한 7586명으로 조사됐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추돌사고 또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자동차 추돌로 인한 사고건수는 연평균 93만1000건, 추돌사고 비중은 22.4%였지만 추석 기간 중 발생한 추돌사고 비중은 25%(연평균 약1만3000건)였다.

추돌사고는 대부분 장시간 운전에 따른 졸음운전 등 전방 주시자세가 약해짐에 따라 발생하는 만큼 안전운전을 위해 차량운행 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휴게소, 졸음쉼터 이용 등 운전자를 배려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보개원은 교통사고 사고처리 방법을 미리 숙지해 사고 발생시 2차 교통사고 및 불필요한 과실비율 분쟁 발생을 막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는 2차 교통사고의 경우 일반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5.6배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보개원 관계자는 "사고 발생시 즉시 비상등을 작동하고 차량 트렁크 완전히 개방해야 한다"라며 "또 안전 여부 확인 후 차량 뒤쪽에 안전삼각대 또는 불꽃신호기를 설치하고 차량탑승자는 가능한 도로 밖으로 이동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20일 보험개발원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추석연휴 교통사고유형을 분석한 결과 추석연휴 기간 동안 무면허운전으로 인한 사고 피해는 평상시 대비 46.1%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양진영 기자 cam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