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000여 명 학생들 몰리며 성황 계원예술대학교(총장 권영걸, 이하 계원예대)가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제프쿤스와 학생들과의 만남을 추진했다.

지난 18일(화) 계원예대 우경아트홀에는 제프쿤스와 만나기 위해 약 2,000여 명의 학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제프쿤스는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가량 특별강연을 펼쳤고, 다양한 질문들이 이어졌다.

이번 특별강연을 통해 예술가로서의 삶과 미래, 자신의 작품들이 가지고 있는 의미, 미래의 예술가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메시지 등을 전달한 제프쿤스는 "수 많은 작품을 만들었지만 언제나 현재, 지금 작업하고 있는 작품에 가장 애착을 느끼고 있다"고 말하는 한편 "나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나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직관에 따랐을 뿐이다.자신의 관심분야를 잘 알고 발전해 나가는 것에 집중해 나간다면 열정과 에너지는 자연히 따라오기 마련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프쿤스는 ‘포스트모던 키치(kitsch)의 왕’으로 불리며 현존하는 작가의 작품 값이 가장 비싼 작가로도 알려져있다.

고급문화와 저급문화에 천착하는 미국의 네오 팝아티스트로, '브랑쿠시 토끼'라는 별명이 붙은 41인치 크기의 스테인리스 토끼는 1980년대를 대표하는 미술품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2013년 11월에는 크리스티 옥션에서 작품 를 생존 미술가 경매 사상 최고가 기록을 세우기도 했으며, 2015년 열린 제프쿤스의 회고전은 휘트니 미술관 83년 역사상 최다 관람객인 26만 명이 관람했다.

파리 퐁피두 미술관에서 또한 65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해 생존 작가의 전시 가운데는 가장 많은 방문자 수라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김정환 기자 hwnai8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