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김문환이 편의점 일일 점원으로 변신했다.

프로축구 K리그2의 부산아이파크는 “지난 20일 2018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문환과 주전 수비수 김명준이 부산역에 위치한 코레일유통㈜에서 운영하는 스토리웨이 편의점과 스토리웨이 카페를 방문해 일일 점원 역할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300여명이 참여한 이 날 행사는 놀라움이 연속이었다.

행사 시간은 오후 7시 30분부터였지만 시작 3시간 전부터 팬들이 카페 첫 줄에 자리잡고 기다렸다.

행사 참여를 위해 부산아이파크 클럽하우스 근처인 구포역에서 부산역으로 이동하는 열차를 같이 타고 이동하는 팬들이 있었는가 하면, 행사장인 부산역에 도착했을 때는 열차의 플랫폼에 카메라와 캠코더를 든 여성 팬들이 김문환, 김명준의 일거수 일투족을 모두 촬영하기도 했다.

룸메이트인 김문환, 김명준은 이날 스토리웨이 편의점 캐셔를 시작으로 일일 점원으로 변신했다.

팬들이 순간적으로 몰려 일반 편의점 이용객이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교복을 입은 10대 팬들로 편의점이 가득했다.

대부분 휴대폰을 들고 일일점원으로 변신한 선수들을 촬영하고 물건을 직접 구매해 계산을 하며 선수들과 스킨십을 이어나갔다.

스토리웨이 카페로 이동해서 바리스타 체험을 할 때는 더욱 많은 팬들이 몰렸다.

기존 계획은 바리스타 체험을 통해 카페를 이용하려는 팬들에게 커피를 직접 내려주는 것이 목적이었으나. 팬들이 너무 많이 몰리는 바람에 사인회로 계획을 급 변경했다.

사인회도 예정된 시간보다 20분이나 훨씬 지나 끝이 났고, 행사가 끝난 뒤에도 김문환, 김명준을 보기 위해 구단 차량이 주차된 주차장까지 따라와서 끝까지 선수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팬들도 많았다.

김명준 선수는 “팬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서 기쁘다.팬들과의 스킵십을 통해 많은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선물들도 전해주셔서 경기장에서 더욱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다.앞으로 남은 경기들에 집중해 팀이 원하는 목표에 더욱 다가설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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