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내헌(65) 전 국회의원이 21일 새벽 서울 예술의 전당 근처 8차선을 건너다 차량에 치여 병원에 후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서울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임 전 의원은 이날 새벽 4시께 서울 남부순환로를 건너다가 지나가던 SUV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사고 직후 임 전 의원은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결국 운명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임 전 의원은 이날 소속 법무법인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이었으며 서초구 예술의전당 인근 8차선 도로를 건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임 전 의원을 친 운전자는 술을 마시지 않았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임 전 의원의 사고 소식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자신의 SNS에 "고인과는 19대 국회에서 부산 광주 화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함께 했다.부마항쟁과 5.18 때 각각 교차 방문 참배하기로 했었다.부산-광주 직항 노선 도입을 위해서도 노력을 했었다.우리 당의 큰 일꾼이자 동서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분이다.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교통사고로 운명한 임 전 의원은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74년 1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지방검찰청, 대전지방검찰청 등에서 검사를 거쳐 전주지검장·대구고검장·광주고검장 등을 역임했다.

변호사로 활동하던 임 전 의원은 지난 2012년 민주통합당 공천을 받아 광주 북구 을에서 제19대 국회의원(광주 북구을)으로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국민의당을 거쳐 바른미래당 공동법률위원장과 서울 송파구 갑 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