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지역 송이 수매가 시작돼 1등급 낙찰가가 76만9천100원을 기록했다.
공판량은 지난해보다 많아 주민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14일 양양속초산립조합에 따르면 자연산 양양송이 첫수매를 시작한 이날 공판장에 나온 송이는 240.21㎏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수매 첫날 165.62㎏에 비해 74.59㎏이 많은 양이다.
등급별(공판량) ㎏당 공판가는 1등급(42.33㎏) 76만9천100원, 2등급(23.76㎏) 50만8천900원, 3등급(41.88㎏) 32만원, 4등급 (62.65㎏) 28만6천100원, 등외 등급(69.59㎏) 22만1천원을 기록했다.
1등급의 경우 첫날 공판량이 지난해 6.59㎏보다 35.74㎏이 증가했음에도 공판가는 지난해 40만2천500원과 비교할 때 무려 36만6천600원 상승했다.
공판량이 늘었는데도 이처럼 가격이 상승한 것은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송이작황에 영향을 주는 기상여건이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불확실 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흉작이었던 지난해 1등급 최고가가 132만원까지 치솟았던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매 첫날 송이 채취에 나선 주민들의 올가을 송이작황에 대한 전망은 엇갈렸다.
현재 상태로 볼 때 전망이 나쁘지 않다는 입장과 더 두고 봐야 알 것 같다는 입장이 교차했다.
양양송이 공판량은 2015년 5천598kg에서 2016년 9천348kg으로 대폭 증가했으나 늦더위와 강우량 부족이 겹친 지난해는 2천72kg으로 급감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등급 최고가는 ㎏당 132만8천800원까지 치솟았다.
양양송이 1등급 역대 최고 낙찰가는 2009년의 135만원이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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