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전북 현대의 독주는 계속될까. K리그1이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이번 주말부터 전국 각지에서 28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는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KEB하나은행 2018 K리그1’ 맞대결이다.

전북은 27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승점 63(20승3무4패)으로 선두를 굳게 지키고 있다.

2위 경남FC(승점 49)에 승점 14 차이로 앞서있다.

올 시즌 11경기(스플릿시스템 5경기 포함)를 남겨둔 가운데 14점 차이를 극복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제주마저 꺾는다면 우승까지 직진할 가능성이 커진다.

기록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전북은 올 시즌 총 55골을 터트려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전북을 제외하고 팀 득점이 50점대인 구단은 없다.

그만큼 공격력이 강력하다.

수비도 탄탄하다.

총 22골을 실점했다.

팀 최소 실점 1위다.

27경기를 치렀으니 경기당 2골에 가까운 득점률, 0점대 실점률이다.

여기에 아시안게임 멤버가 합류한다는 호재도 있다.

전북에서는 핵심 수비수 김민재를 필두로 주전 골키퍼 송범근, 미드필더 장윤호가 자카르타 무대를 밟았다.

장윤호가 대회 도중 부상을 당하긴 했지만, 김민재와 송범근의 합류로 수비진 강화를 예상한다.

선수 개개인의 기량은 K리그1 최고를 자랑한다.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을 중심으로 김민재 이용 김신욱 손준호 이승기 홍정호 등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가 즐비하다.

아드리아노 로페즈 티아고로 이어지는 외국인 공격수도 K리그1 톱클래스이다.

가벼운 운동을 시작하면서 9월말 복귀를 노리는 김진수의 합류도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A매치 2주간 휴식도 호재였다.

최강희 전북 감독의 고민은 호화멤버를 어떻게 하나로 만들어 탄탄한 조직력을 만드느냐에 있다.

김민재 이용 송범근이 대표팀 차출로 자리를 비웠으나, 시즌 초부터 주전으로 뛰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

다만, 제주전 변수는 최강희 감독의 부재이다.

징계에 따라 제주전은 벤치를 지킬 수 없다.

이 역시 2주의 시간동안 만반의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