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정도가 아니다.숨이 막힐 정도다.” 장정석 넥센 감독이 19일 고척 두산전을 앞두고 상대의 타선을 평가했다.

두산은 18일 현재 126경기를 진행한 가운데 0.308의 타율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2위 KIA(0.297)와도 큰 격차를 보이며 리그에서 유일한 3할대 타율을 자랑한다.

하위 타선마저도 모두 타격감이 상향 평준화돼 있을 정도. 그만큼 장 감독은 “새 이닝이 시작돼도 매번 중심타자가 나오는 것 같다.수비할 때마다 너무 힘들다”며 볼멘소리를 했다.

두산은 올 시즌 가장 먼저 80승을 달성하며 넘볼 수 없는 1위 행진을 이어나가며 정규리그 우승을 향하고 있다.

타 팀에게 두산은 승부하기 껄끄러운 팀이다.

하지만 결코 넥센은 두산에 약하지 않다.

넥센은 올 시즌 두산에 7승6패로 상대전적에서 앞서 있다.

장 감독은 “선수들의 분위기를 봐도 두산에 밀리지 않는다”며 조금 전 아쉬운 소리를 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고척돔=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