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좌석까지 안전벨트 착용할 것을 신신당부하고 있지만 뒷좌석에서 안전벨트를 매는 비율이 절반을 밑도는 것으로 드러났다.

▲ 뒷좌석 안전벨트 미착용시 사망률 3.5배 이상, 12배라는 조사도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뒷좌석 안전 벨트를 매지 않은 경우 사망률은 착용할 때보다 3.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뒷좌석에서 안전벨트를 착용치 않고 있다가 사고 충격으로 뒷좌석 탑승자가 앞좌석 탑승자를 덮칠 경우 앞좌석 탑승자의 사망률은 무려 7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화재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분석을 보면 안전벨트를 맸을 때 치사율은 0.2명이었지만 매지 않았을 경우 2.4명으로 위험도가 12배나 올라갔다.

▲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 40% 부근에 머물러 삼성화대 교통연구소가 지난 9일 서울 주요지역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통과하는 승용차 4741대를 조사한 결과 운전석(96.2%)과 조수석(92.0%)의 안전벨트 착용률은 높은 편이었으나 뒷좌석의 경우 36.4%에 불과했다.

6세 미만 유아에 대해 카시트를 장착한 차량도 75.5%에 그쳤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도 2013~2017년 추석 연휴 교통사고 40만731건을 분석해 보니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은 일반도로 30%, 고속도로 47%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다.

고속도로에서 뒷좌석에 태운 어린 자녀의 안전벨트 착용률은 61%였지만 위험예방 측면이라는 점에서 볼 때 미흡한 수치.뒷좌석 안전벨트를 매지 않는 이유로 '불편해서' 52%, '뒷좌석은 안전할 것 같아서' 26%, '사고가 안 날 것 같아서' 13% 순으로 답했다.

현대해상 교통연구소는 뒷좌석에서 안전벨트를 매지 않으면 교통사고 발생시 피해액은 1.5배, 중상을 입을 확률은 12배에 달한다고 반드시 맬 것을 당부했다.

오는 28일부터는 고속도로는 물론이고 일반도로에서도 전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 돼 경찰이 집중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위반시 운전자에게 과태료 3만원, 어린이가 매지 않았을 경우 운전자에게 2배 많은 6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