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맞아 23일 0시부터 25일 24시까지 전국 거의 대부분의 유료도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비싸기로 소문난 인천대교고속도로, 대구-부산 고속도로는 물론이고 1만원이나 내야 했던 거가대교, 3300원의 미시령 터널, 2500원의 마창대교, 1200원의 일산대교도 수백번을 왔다 갔다해도 돈을 받지 않는다.

하지만 돈을 준비해야 하는 곳도 있다.

광주광역시 제2순환도로, 대전광역시 갑천고속화도로, 대구 광역시 범안로와 앞산터널 통행료(900워원)을 다닐 경우 평상시처럼 그대로 요금을 받는다.

요금을 받는 이유에 대해 각각 △광주 2순환도로는 2034년까지 매년 260억원가량 지원해줘야 하는 형편 때문에 △대전 갑천고속화 도로는 우회노선 있고 통행료 면제대상으로 지정하기 힘든 지방도로라는 점, 손실비용을 시가 전부 떠안기 힘들다고 해명했으며 △ 대구 범안로와 앞산터널 하루 손실요금이 1억2000만원으로 이를 감당하기 힘들다는 점을 내 세웠다.

결론은 정부가 손실 비용을 보전해 주면 '무료 대열'에 동참하겠다는 것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