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솔라고CC(충남 태안군) 라고 코스(파71, 7,235야드)에서 열린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셋째 날 김영웅(20)은 보기 2개, 버디 4개를 잡고 2언더파 69타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67-64-69)로 윤상필(20)과 공동 선두를 지키며 첫 승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영웅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국가대표를 거쳐 올 시즌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야구선수로 활약하다 그 해 골프로 전향한 김영웅은 이날 코리안특급 박찬호와 팀 경기를 가졌다.

경기를 마치고 김영웅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 경기 소감은? 대회에 출전한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했다.

긴장도 많이 됐는데 박찬호 삼촌이 긴장을 많이 풀어줘 경기를 잘 마무리한 것 같다.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야구를 했다.

야구를 처음 시작했을 때 박찬호 선수를 보면서 꼭 저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했고, 골프로 전향하고 나서는 팬으로서 응원을 많이 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함께 경기할 수 있어 기뻤다.

티샷이 조금 불안했다.

하지만 아이언샷과 퍼트가 잘 따라줘 이 정도 성적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 박찬호 선수와 호흡은 어땠나? 1번홀(파5)에서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치면서 파를 기록했다.

그때 삼촌이 "인생에서 기회는 항상 온다.지나간 기회는 잊어야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고 조언해 줬다.

든든한 힘이 됐고 첫 홀에서 버디를 놓쳤지만 2번홀(파4)에서 바로 버디를 잡을 수 있어 마음도 더 편해졌다.

▲ 박찬호 선수의 고쳐주고 싶은 점? 아무래도 장타자 이다 보니 샷 할 때 힘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다.

힘을 조금 빼고 드로우샷을 구사할 때 조금만 덜 감아 친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

▲ 최종라운드 각오는? 내일은 버디 찬스를 잘 살려 타수를 더 줄이고 싶고 박찬호 삼촌과 팀 우승을 함께 만들어 보고 싶다.

개인 우승도 걸려있는 만큼 올 시즌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보겠다.

기회가 왔을 때 무조건 잡아야 겠다는 생각이다.

박찬호 삼촌이 ‘긴장을 즐기라’는 말을 해줬다.

긴장을 즐기면서 즐겁게 경기하겠다.

우승을 목표로 하겠지만 만약 안 되더라도 실망하지 않고 내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최종라운드를 챔피언조로 맞이하는 것은 처음이다.

▲ 1번홀 티그라운드 출발전 화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영웅과 코리안특급 박찬호(오른쪽)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