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기자] 올해 소비자들이 추석 선물을 선택하는 기준 1순위는? SK텔레콤의 소셜 분석 서비스 플랫폼 ‘스마트 인사이트’가 2017년 6∼9월과 2018년 6월부터 19일 현재까지 추석과 관련된 국내 인터넷 뉴스, 블로그, 게시판, SNS로부터 수집한 소셜 데이터 33만5839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올해 추석에는 작년 대비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선물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폭염의 여파로 과일가격이 상승하면서 과일 선물세트에 대한 관심이 줄었다.

2017년보다 짧은 연휴기간의 영향으로 장거리 여행에 대한 관심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용돈이나 상품권을 선물하겠다는 언급이 높았다.

전년 대비 올해 온라인상에서 언급량이 급증한 선물 품목은 화장품 및 향수였으며, 치즈·와인·가공식품 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식음료 제품을 선물하겠다는 비중도 2017년 대비 약 3.8배 늘어났다.

반면, 한우나 굴비 같은 고가 선물세트를 선물하겠다는 언급은 전년 대비 24%가량 줄었다.

추석선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과일의 경우도 올 여름을 관통한 극심한 폭염의 여파로 가격이 급등하면서 언급량이 60% 이상 줄었다.

이와 함께 저렴한 선물에 관심이 있다는 언급은 전년 대비 1.8배 증가했고, 특히 선물의 가성비를 고려한다는 언급이 작년과 비교해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뻔하지 않으면서 저렴한 제품을 찾는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최대 10일을 쉴 수 있는 ‘황금연휴’로 화제를 모았던 2017년 한가위보다 휴일이 짧아지면서 연휴 기간 여행에 대한 언급은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다.

여행을 계획하고 있더라도 장거리 여행에 대한 관심은 전년 대비 45% 줄어든 반면, 친구와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겠다는 의견이 30% 이상 늘었다.

자주 언급된 국내 방문지는 수도권, 부산, 대구, 광주 순이고, 해외여행지는 일본, 중국, 미국 순으로 나타났다.

황금연휴였던 작년에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여행지가 상위권을 차지하며 관심을 받았던 반면, 올해는 일본과 중국, 미국 외에는 상대적으로 거리가 가까운 아시아권 국가들을 선택하겠다는 언급이 많았다.

이는 비용을 절감하고 휴일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계산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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