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맞아 극장가에 영화를 보기 위해 모인 관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안시성, 협상, 명당 등 최근 개봉한 한국 영화가 인기를 끌고 있어 관심이 주목된다.

이날 휴일을 맞아 메가박스, CGV, 롯데시네마 등 전국 극장가에 관객이 몰려 가까운 시간의 영화표를 구하기 힘든 정도다.

특히 여러 영화 중에서도 한국영화의 인기가 가장 높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실시간 예매율 1, 2, 3위는, 안시성, 명당, 협상이다.

세 영화는 모두 지난 19일 함께 개봉했다.

김광식 감독, 조인성 주연의 영화 '안시성'은 당 태종의 수십만 대군이 고구려의 변방 안시성을 침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인성 외에도 남주혁, 박성웅, 배성웅, 엄태구, 설현 등 명품 배우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안시성은 이날 오전 기준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출연진은 100만 돌파 감사 인증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지관 박재상(조승우 분)의 이야기를 담은 '명당' 또한 인기가 만만치 않다.

명당은 지난 22일 기준 누적 관객 수 53만 명을 돌파했다.

박희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조승우, 지성, 김성균, 백윤식, 문채원 등 연기파 배우들로 화려한 라인업이 완성됐다.

이종석 감독, 손예진·현빈 주연의 '협상'도 탄탄한 스토리로 호평을 받고 있다.

협상은 최고의 협상가 하채윤(손예진 분)과 국제 범죄조직 무기 밀매업자 민태구(현빈 분)의 숨 막히는 신경전을 다룬다.

22일 기준 협상의 누적 관객 수는 44만 명이다.

최신 개봉 영화 외에도 TV에서 방영하는 추석 특선 영화에서도 여러 한국 영화가 눈에 띈다.

이날(23일) 방영되는 한국 영화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석훈 감독, 손예진·김남길 주연), '럭키'(이계벽 감독, 유해진 주연), '남한산성'(황동혁 감독, 이병헌·김윤석 주연), '써니'(강형철 감독, 유호정·심은경 등 주연) 등이다.

이외에도 24일엔 '군함도', '강철비', '범죄도시', '불한당', 25일엔 '부라더', '장수상회', '청년 경찰', '스물', 26일엔 '사랑하기 때문에', '검사외전', '신과함께-죄와벌', '택시운전사' 등 인기 한국 영화들이 대거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