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강원, 부산 등 동해안권 분양시장이 오름세다.

크루즈 등 해양관광개발이 추진되는데다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지역개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동해 천곡 파인앤유 오션시티 조감도. 사진/파인건설 24 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동해안 일대 분양시장이 관광사업과 정상회담에 따른 개발이 기대되면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동해안이 해양레저스포츠 관광지로 부상하면서 분양 시 이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속초항과 동해항에선 크루즈가 운행되고 있으며, 양양 및 포항에는 요트장이 자리한다.

부산 시에서도 해운대구와 기장군 등을 중심으로는 마리나, 해수온천 등을 즐길 수 있다.

새로운 관광사업도 개발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가 노후 항만을 해양관광 및 산업 등의 복합공간으로 조성하도록하면서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이 재개발되고 있다.

또 동부산에는 국내 최대규모 놀이공원· 호텔· 아울렛 등이 들어서는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조성된다.

무엇보다 지난 19 일 평양 정상회담 이후 부동산 상승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 평양공동선언’ 을 발표하면서 올해 남북을 잇는 철도 및 도로망 착공식을 갖겠다고 했다.

또 금강산관광사업 재개, 동해관광공동특구 조성 등도 협의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졌다.

실제로 동해항에선 금강산 관광선이 운행된 바 있다.

더욱이 남북대륙철도망 구축 시 강원도에서 북한, 러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이동이 가능할 수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 기존 해양자원은 물론 북방정책으로 동해안을 따라 굵직한 개발사업이 잇따르면서 일대 부동산시장도 관심을 받고 있다" 며 "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은 사업도 많아 상승세는 계속될 것" 이라고 말했다.

동해안권 신규 공급도 이어진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추석 이후 연내 동해안권역에 6 곳, 총 7279 세대( 아파트· 오피스텔· 생활숙박시설 포함) 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 보면 강원 동해시 2 곳, 경북 경주시 1 곳, 동부산 2 곳이다.

시행사인 대한토지신탁㈜ 과 시공을 맡은 파인건설은 다음달 강원도 동해시 최초의 수익형 투자상품 ‘ 동해 천곡 파인앤유 오션시티’ 를 선보인다.

동해시 천곡동 939 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오피스텔형 레지던스로 공급된다.

지하 4 층~ 지상18 층, 전용면적 21~55 ㎡ , 총 313 실 규모다.

단지 바로 앞에는 한섬해수욕장이 위치해 동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경북 경주시에는 협성건설이 올 하반기에 ‘ 협성휴포레 용황2 차’ 830 가구를 분양한다.

경주시 용강동에 들어서는 협성휴포레 용황2 차는 총 830 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용강동은 용강초, 근화여고 등 다수의 학교와 학원시설이 밀집해 있다.

홈플러스, 황성시장 등 생활 편의시설도 인접하다.

부산시 동부지역에는 3 개 단지가 연내 분양한다.

먼저 대림산업은 내달 연제구 연산동에 주상복합단지 ‘e 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 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 층~ 지상 39 층, 4 개동 규모로 지어지며 아파트 455 가구, 오피스텔 96 실 총 551 가구로 구성된다.

부산지하철 1·3 호선 연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연서초, 연산중 등의 학교가 가깝다.

오는 11 월에는 삼성물산,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이 컨소시엄을 이뤄 연제구 거제동 거제2 구역을 재개발한 4470 가구 대단지 아파트를 공급한다.

2759 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거제역과 거제해맞이역( 동해선) 이 근처이며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과 CGV, 거제여중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췄다.

동래구 명륜동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연내 ‘ 힐스테이트 명륜2 차’ 874 가구를 공급한다.

지난 2016 년 분양한 1 차는 1 순위 청약결과 평균 164.63 대 1 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부산지하철 1 호선 명륜역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아파트다.

또 롯데마트· 동래중· 부산중앙여고 등이 가깝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