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메이크업은 더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면접에서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사용했던 메이크업이 이제는 일상생활까지 자연스럽게 파고든 지 오래다.

선크림, 스킨로션, 올인원 같은 기초화장품을 넘어, 파운데이션과 컨실러의 역할을 합쳐 놓은 비비크림, 씨씨크림처럼 커버력과 지속력을 갖춘 메이크업 제품들이 남성화장품 매대의 명당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만 봐도 남성 그루밍에 불어온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남자에게 적합한 BB, CC크림은 여성용 제품과는 상당부분 차이를 보인다.

여자보다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남성피부의 특성을 고려해 피지 흡수력과 밀착력이 높아 자주 수정하지 않아도 되는 제품이 좋다.

또한 남성들은 메이크업베이스와 파운데이션, 컨실러 등 다양한 제품을 사용하는 여성과는 달리 비비크림만으로 가볍게 커버하기를 원하는 경향이 있어 다크닝이 없고 커버력 좋은 BB크림이 선호도가 높다.

최근에는 다양한 기능을 하나로 담아낸 기능성 BB크림이 주목받는 추세다.

주로 강한 자외선차단 기능을 포함해 선크림이나 선스틱, 선블록을 별도 사용하지 않고 미백과 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함유해 피부커버와 피부관리를 동시에 가능하게 한 제품들이다.

특히 자외선 차단제를 따로 챙겨 바르기가 귀찮다면 반드시 자외선 차단기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RS 브랜드가 선보이는 ‘RS 비비썬 포 맨’은 SPF27, PA++의 자외선차단 기능을 함유해 일상 수준의 자외선을 막아주고 번들거림, 잡티, 울긋불긋한 홍조 등을 자연스럽게 커버해주는 3중 기능성 BB크림이다.

병풀추출물, 마치현추출물 등이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미백과 주름개선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한편, BB크림을 바르는 법에 있어 중요한 것은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다.

피지 분비가 많은 편이라면 유분감이 있는 제품을 피하고 피지컨트롤 기능이 뛰어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고, 트러블이 생기거나 민감성 피부라면 구입 전에 성분을 체크해 유해성분이 없고 민감성피부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