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용기와 조치들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현지시간) 제73차 유엔(UN)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의 비핵화가 완료되기 전까진 지금까지 해오던 대북제재들을 지속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연설에서 "북한이 일부 군사시설을 해체하는 등 많은 조치를 취했지만, 아직 해야할 조치들이 남아 있어 그 때까지는 제재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호의적 태도와 긍정적 전망을 거듭 나타냈다.

그는 "용기와 조치들에 감사를 표한다"며 김 위원장을 향해 공개적으로 감사의 뜻을 보내기도 했다.

그는 연설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서도 "김 위원장과 회담을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는 김 위원장과 북한, 세계를 위해 좋은 일을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북미 관계에 대해선 "언론에서 이해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가까운 미래에 (억류 미국인 석방, 6·25전쟁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 등 보다) 더 많은 것이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여러분이 아는 것보다 더 북한과 잘 지내고 있다"며 "김 위원장과 개인적인 서신 왕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이후 "2차 북미정상회담을 머지않아 열게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