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자재·자연 친화적 색감 특징/탁 트인 객실 전망… 바다 보며 반신욕/100m 상공 위 인피니티풀도 ‘짜릿’/해양 레저는 물론 키즈존·스파 갖춰/양식 레스토랑과 지역 맛집 한 곳에 [정희원 기자] 흔히 여행계획을 세울 때 ‘자연의 아름다움’과 ‘럭셔리’는 공존할 수 없는 상극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지난 15일 경상남도 거제시에 문을 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이하 한화리조트)의 거제 벨버디어는 이 같은 편견을 깨뜨렸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거제도의 웅장함을 즐기는 동시에 럭셔리 리조트의 호화 서비스까지 한번에 누릴 수 있다.

무엇보다 거제 벨버디어는 거가대교를 지나 10분 거리에 위치해 입지도 우수하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펼쳐진 남해 전경에 ‘감탄’ 호텔과 프리미엄 리조트를 융합한 거제 벨버디어는 3만3700평 부지에 연면적 2만7800평 규모를 자랑하는 고급 해양 마리나 리조트 단지다.

사업비로 약 2700억 원이 투자됐고 EAST동, WEST동, CENTER동으로 나뉜다.

벨버디어(Belvedere)는 이탈리아어로 ‘아름다운 전망’을 뜻한다.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 리조트 안팎에서 거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

거제 벨버디어 입구는 정면이 모두 통유리로, 들어서자마자 넓게 펼쳐진 남해를 조망할 수 있다.

객실에선 남해와 거가대교가 웅장한 전망을 자랑한다.

일부 객실에서는 침대에 누워서 바다를 온전히 감상할 수 있을 정도다.

객실은 총 470실 규모다.

모두 자연친화적인 색감과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모던하게 꾸몄다.

객실은 벨버디어와 프리미엄으로 구분된다.

벨버디어 객실은 한화리조트 회원·일반고객도 예약할 수 있고, 프리미엄 객실은 말 그대로 한화리조트 프리미엄 회원만 사용하는 공간이다.

470실 중 벨버디어가 372실, 프리미엄이 98실이다.

객실은 119㎡(37평형)~182㎡(55평형)까지 3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프리미엄 객실, 차별화된 ‘고급서비스’에 호사 프리미엄 객실은 전용풀을 갖춘 테라스객실 28실, 빼어난 ‘오션뷰’를 자랑하는 상층부 70실로 나뉜다.

무엇보다 바다를 바라보며 반신욕을 할 수 있는 욕조가 눈에 띈다.

어메니티는 아베다 제품이다.

이곳 고객은 프라이빗 버틀러 서비스, 클럽라운지 서비스, 발렛서비스 등 최적화된 컨시어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프런트를 거치지 않고 객실에서 패드를 이용한 편리한 체크인·체크아웃이 가능하다.

프리미엄존 이용고객을 위한 특별한 부대시설도 눈길을 끈다.

대표적으로 21층, 100m 상공에 조성된 ‘인피니티풀’을 꼽을 수 있다.

프리미엄존 고객은 이곳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수영장의 바닥·벽면 일부가 투명 아크릴로 만들어져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거제의 절경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다.

프리미엄존의 식음파트도 최고급으로 꾸렸다.

프리미엄존의 F&B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레스토랑 뱅가·현담원 그릴·스시마이 등을 운영하는 카나인터내셔널이 맡아 휴식과 미식까지 책임진다.

조식뷔페, 간단한 단품메뉴·음료를 즐길 수 있는 라운지, 인피니티풀 풀사이드바를 운영한다.

특히 현담원 그릴 장지호 셰프의 한우 오마카세도 맛볼 수 있다.

◆해양레저·스파부터 뽀로로까지 다양한 액티비티 마련 거제 벨버디어에는 리조트 안에서 지루할 틈 없도록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마리나 리조트’답게 마리나라운지를 조성하고 내년 여름부터 요트세일링, 아일랜드 호핑투어, 요트스테이, 카약, 제트보트, 요트아카데미 등 해양레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리조트의 꽃 수영장도 운동에 최적화된 실내수영장, 1층의 넓은 실외수영장, 거제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인피니티풀 등 3곳으로 마련했다.

또 가족 단위 투숙객의 힐링에 초점을 맞춘 만큼, 대형연회장 대신 어린이를 위한 국내 최대 수준의 키즈 엔터테인먼트 존을 조성했다.

키즈 엔터테인먼트 존에는 339평 규모의 ‘바운스 트램폴린파크’, ‘뽀로로 키즈카페’, 드로잉 카페 ‘마이파파베어’, 블록놀이를 실컷 즐길 수 있는 ‘브릭라이브’ 등이 있어 여행객은 물론 지역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아이뿐만 아니라 휴식이 절실한 어른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다양한 전시를 즐길 수 있는 미술관·브랜드랩이 눈을 즐겁게 만든다.

심신이 지친 현대인에게 ‘거제로 떠나는 나만의 특별한 웰니스 여행’을 테마로 한 1대1 프라이빗 토탈 케어 프로그램이 있다.

피트니스, 아웃도어, 요가, 명상, 스파, 테라피, 사우나 등을 개인별 상황과 취향에 맞게 받을 수 있다.

스파에서는 숙련된 에스테티션들이 프랑스 스파브랜드 ‘달팡’ 제품을 사용해 피로를 풀어준다.

◆리조트내 거제·경남 ‘맛집로드’ 조성 리조트 내부에는 이탈리안부터 분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맛집이 입점돼 여행객의 미각을 자극한다.

우선 ‘냉장고를 부탁해’로 유명한 이재훈 셰프와 제휴를 맺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오스테리아 사르데냐’, 마리나테라스에서 선보이는 씨푸드레스토랑 ‘바 마요르카’를 들 수 있다.

이들 레스토랑은 모두 거제 특산물과 제철 재료를 활용해 신선하고 맛있는 요리를 선사한다.

거제·경남 지역의 맛집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셀렉다이닝 ‘고메이’에는 양지바위횟집(탕·비빔밥), 통영불곰횟집(굴), 갈비구락부(언양불고기), 수복돼지국밥, 고메밀면(국수), 스완양분식(돈까스), 다리집(분식), 바람의핫도그(핫도그)가 입점돼 있다.

특히 부산에서 시작된 커피브랜드인 ‘블랙업커피’의 시그니처 메뉴 ‘해, 수염 커피’는 꼭 마셔보길. 더치커피에 생크림과 소금을 얹어 바다의 맛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거제 벨버디어 관계자는 “지역 특색이 살아있는 브랜드와 협업해 고객에게는 특별한 맛과 추억을 선사하고, 지역주민과는 상생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리조트는 거제 벨버디어를 중심으로 사세를 수평 확장하는 복안도 꺼냈다.

문석 한화리조트 대표는 “한화리조트는 고객의 수요와 트렌드 변화를 적극 반영한 거제 벨버디어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향후 거제 벨버디어 부지에 프라이빗 비치와 올인클루시브 인룸 서비스로 차별화한 소규모 프리미엄 빌라 프리미엄 사업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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