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에이치엘비생명과학(067630)은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15~16일 진행했던 구주주 청약에서 104.83%의 초과 청약률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18일과 19일로 예정된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은 진행되지 않는다.

이번 청약을 통해 최대주주인 에이치엘비(028300)는 배정된 신주인수권 이외에도 제3자배정 유상증자, 전환사채 인수 및 신주인수권증서 추가 매수로 지분율도 9.83%에서 10.32%로 상승하게 됐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된 자금을 파이프라인 추가 확보, 제약제조시설 확보, 신약 임상비용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증자규모가 기존 발행주식수의 33%인 대규모 유상증자라는 점과 해외발 악재라는 대외환경의 불안정에도 불구, 자금조달에 성공한 것은 계열회사인 LSK Biopartners에서 개발중인 리보세라닙의 라이선스-아웃, 시판 후 수익에 대한 직접적인 수혜, 기존 보유한 파이프라인들에 대한 잠재가치 및 향후 추가될 블록버스터급 신약후보물질 등 잇달아 계획중인 개발호재에 대한 시장의 높은 기대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예상된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지난 8월 부광약품이 보유하고 있던 리보세라닙의 국내 판권 및 일본과 유럽 지역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일정비율 취득 등 모든 권리를 양수, 리보세라닙으로 발생한 수익에 대해 직접적인 수혜대상이 된 바 있다.

김하용 대표이사는 "이번 자금확충을 통해 리보세라닙의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향후 의약품 제조 판매를 통한 수익성 확보와 함께 주주가치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