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복지재단은 새벽길 손수레를 끌던 할머니를 돕던 중 교통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진 뒤 7명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난 고(故) 김선웅(19)군에게 ‘LG의인상’을 수여하고 유가족에게 5000만원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인은 지난 3일 새벽 귀갓길에 제주시 종합청사 인근에서 무거운 손수레를 끌고 오르막길을 오르던 할머니를 발견하고 주저 없이 도왔다.

횡단보도를 건너다 과속 차량에 치인 고인은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뇌사 판정을 받았고, 유족은 평소 고인의 뜻에 따라 장기기증을 결정했다.

이천종 기자 sky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