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지난 6 일 누적 관객 수 500 만을 넘어서며 여전히 흥행 질주 중인 영화 ‘ 안시성’ ( 제공/ 배급: NEW, 제작: ㈜영화사 수작, ㈜스튜디오앤뉴, 감독: 김광식) 이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박스오피스 2 위에 오르는 성적을 거뒀다.

‘ 안시성’ 은 여전히 일간 박스오피스 TOP3 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순위 변동은 충분히 가능한 상태다.

9 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 안시성’ 은 8 일까지 누적 관객 수 520 만 7452 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2018 년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2 위의 성적이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 안시성’ 개봉 전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작품은 ‘ 독전’ 으로 본편이 506 만 3630 명, 감독판인 ‘ 독전: 익스텐디드 컷’ 이 13 만 7775 명이다.

두 편의 합산 누적 관객 수가 520 만 1395 명이었다.

하지만 이날을 기준으로 ‘ 안시성’ 이 ‘ 독전’ 을 넘어선 것이다.

이제 ‘ 안시성’ 보다 많은 관객을 동원한 작품은 ‘ 신과 함께- 인과 연’(1227 만 489 명) 뿐이다.

영화 '안시성' 스틸. 사진/NEW 추석 시즌 개봉 이후 흥행 질주 중인 ‘ 안시성’ 은 지난 3 일 할리우드 영화 ‘ 베놈’ 과 한국영화 ‘ 암수살인’ 이 개봉하며 관객 감소율이 우려됐지만 큰 하락세 없이 흥행 세를 유지 중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조만간 손익분기점 돌파와 함께 이달 말까지 장기 흥행을 이뤄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화 투자배급사 NEW 는 올해 ‘ 독전’ 과 ‘ 안시성’ 그리고 이달 말 개봉을 앞둔 ‘ 창궐’ 까지 3 연타석 흥행 홈런을 노리며 올해 한국영화 시장 최고의 성적표를 거둘 전망이다.

‘ 안시성’ 은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를 다뤄왔던 한국 사극 판도를 과감히 깨고 잊혀졌던 고구려 역사의 영화화에 도전해 큰 화제를 모았다.

배우들의 열연과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압도적인 스케일에 관객들의 입소문이 터지면서 추석 극장가를 사로잡았다.

특히 올해는 ‘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등 할리우드 대형 프렌차이즈 속편들이 대거 개봉하며 국내 극장가를 이끌었다.

이런 해외 대작 틈 속에서 ‘ 안시성’ 이 ‘ 신과 함께- 인과 연’ 과 함께 기록한 한국 영화의 흥행세는 더욱 돋보였다.

한국 영화 사상 처음 만나는 전투 장면의 스펙터클과 클라이맥스의 감동까지 느낄 수 있는 블록버스터 ‘ 안시성’ 은 전국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