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진성 기자] 기획재정부는 제21차 녹색기후기금(GCF, Green Climate Fund) 이사회가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바레인 마나마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GCF는 UN기후변화협약(UNFCCC) 재정메커니즘의 운영주체이자, 장기 기후재원 조성을 통해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사업(감축·적응 분야, 개도국 역량 강화) 지원을 담당하는 국제기구다.

고형권 기획재정부 차관은 지난 10일 인천시 영종도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녹색기후기금(GCF) 민간투자 컨퍼런스에 참석해 주요 내빈과 대화를 나눴다.

사진/기획재정부 이번 이사회에서는 개도국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지원사업에 대한 GCF 자금의 지원여부를 결정하고, GCF 이행 기구 인증 및 2019년 GCF 업무 계획 등을 논의하게 된다.

GCF 이행기구는 GCF 사업을 추진·관리하는 기관으로, 현재 인증을 받은 이행 기구는 한국산업은행 등 59개다.

21차 이사회에 상정된 사업은 총 20개 사업으로 규모는 GCF의 지원금은 약 11억5000만 달러(총 규모 56억 달러)에 달한다.

20개 신규 사업 중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450만 달러를 지원하는 '과테말라 유역 생계 기후복원력 구축' 사업(총 규모 3760만 달러)도 포함됐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는 2019년 이사회 계획도 논의된다.

정부에 따르면 내년 GCF이사회는 재원 보충과 민간 투자 촉진 방안, 사업 지원의 효과 제고 등 보다 내실 있는 개도국 지원 사업을 설계하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한국 대표단(단장, 기재부 녹색기후기획과장)은 이번 이사회 기간 중 이사진 및 사무국 관계자 면담 등을 통해 GCF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고, KOICA가 참여하는 과테말라 유역 생계 기후복원력 구축 사업이 승인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세종=이진성 기자 jinl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