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우루과이전 1분 1초가 소중하다.

2019 UAE 아시안컵을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으로 치르는 ‘강호’와의 맞대결이다.

파울로 벤투(49·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0월 A매치 일정을 소화한다.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IFA랭킹 5위의 세계적인 강호 우루과이와 맞대결을 펼친 뒤, 이어 16일 오후 8시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팀인 파나마와 격돌한다.

이번 2차례 평가전은 선수 및 전술을 실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10월 A매치 이후 대표팀 일정을 살펴보면 11월 호주 브리즈번으로 떠나 17일 호주, 20일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베크)과의 평가전을 치른다.

그리고 곧바로 내년 1월 2019 UAE 아시안컵에 돌입한다.

11월 A매치는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3번째 A매치 주간이다.

대표팀의 색깔이 나타나야 할 시기라는 뜻이다.

또한 맞대결 상대인 호주와 우즈베크는 아시안컵에서 우승컵을 두고 격돌할 대상들이다.

실전과 같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10월 A매치가 중요하다.

우루과이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에 앞서 있다.

지난 9월에 만난 칠레(12위)보다 FIFA 랭킹에서 앞서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도 우루과이는 8강까지 오른 반면, 칠레는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벤투호는 칠레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당연히 어려운 경기를 예상한다.

그러나 평가전인 만큼 경기의 승패보다는 경기 내용에 주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

우루과이 역시 남미 특유의 세밀한 플레이에 강점이 있다.

피지컬을 앞세운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원샷원킬의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벤투호 입장에서는 중원부터 강력한 압박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 작업을 방해하면서, 카운트 어택을 노려야 한다.

칠레전, 그리고 다가올 우루과이 2경기를 통해 한국 축구가 품고 있는 약점을 확실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토대로 11월 A매치에서 수정 보완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

우루과이전 1분 1초가 소중한 이유이다.

벤투 감독은 한국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면서 큰 틀에서 2가지 목표를 세웠다.

단기적으로 2019 UAE 아시안컵에서 우승하는 것, 그리고 장기적으로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것이다.

단기적 목표를 이루면 그 성취감으로 벤투 감독의 입지는 물론, 대표팀까지 탄력을 받을 수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