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A9 선보여 / 전면 포함 5개… 펜타폰 경쟁 가열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4개의 카메라를 제품 후면에 배치한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전면에 탑재된 렌즈까지 포함하면 모두 5개의 카메라가 하나의 스마트폰에 장착된 것이다.

앞서 5개 카메라가 달린 스마트폰을 선보인 LG전자는 물론 화웨이 역시 5개의 눈을 가진 제품 출시를 예고하면서 펜타(5개) 카메라 스마트폰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삼성전자는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A 갤럭시 이벤트’를 열고 신형 스마트폰인 갤럭시A9을 선보였다.

이 스마트폰 후면에는 △2400만 화소 기본 렌즈 △광학 2배 줌을 지원하는 1000만 화소 망원렌즈 △시야각 120도의 800만 화소 광각렌즈 △아웃포커스 기능을 극대화해줄 500만 화소 심도렌즈 등 4개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4개의 카메라는 세로로 나란히 배치돼 있다.

전면에는 24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적용됐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모바일)부문장(사장)은 "빠르게 변하는 비주얼커뮤니케이션 세대를 위해 최고의 카메라와 역동적인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내놓게 됐다"며 "세계 최초 후면 쿼드(4개의) 카메라와 인텔리전트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최고의 순간을 촬영하고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앞서 후면에 3개, 전면에 2개의 렌즈를 탑재한 펜타 카메라 스마트폰 ‘V40 씽큐’를 출시했다.

화웨이도 18일 후면에 4개 렌즈를 더한 펜타 카메라 스마트폰 ‘메이트 20’의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정보를 일방적으로 수용하던 소비자들이 유튜브 등을 통해 직접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면서 높은 수준의 카메라 성능이 필요하게 됐다"며 "5개의 카메라를 연결하는 소프트웨어의 최적화와 많은 카메라로 어떤 가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