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 선생의 청렴 정신’을 활용한 전남 강진군의 청렴교육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하고 있다.

11일 강진군에 따르면 2011년부터 ‘다산공직관 청렴교육’ 등 4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강진군을 다녀간 공직자가 3만7000명을 넘어섰다.

교육비 수입만 53억원에 이른다.

올 한해에만 교육생이 5000명을 돌파, 교육비 수익으로 8억원을 달성했다.

교육생 1명을 유치할 때 발생하는 수익은 평균 28만원이다.

교육프로그램 외 교육생의 일과 후 관내 음식점, 특산품 판매점 이용 등 경제활동을 고려하면 관내 상가의 수익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현재 운영중인 프로그램은 ‘다산공직관 청렴교육’, ‘다산체험프로그램’, ‘대도시 공무원 청렴푸소(FU-SO)체험교육’, ‘서울시공무원 청렴푸소(FU-SO)체험교육’ 등 4개 과정이다.

다산공직관 청렴 교육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수·목·금요일(2박3일) 운영하며 계획인원은 1240명 총 20기(기수당 80명)로 구성된다.

상·하반기 각각 강진군다산수련원, 초당연수원에서 열린다.

청렴 교육은 다산의 청렴·애민정신을 통한 공직자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다산체험 프로그램은 매년 1월부터 11월까지 당일, 1박2일, 2박3일 등 3개 코스로 운영된다.

대상은 공무원, 교육단체, 공공기관(40명 이상)이며 강진다산교육관과 수련원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체험코스는 다산기념관, 다산초당, 백련사, 사의재, 가우도, 고려청자박물관, 조선민화박물관, 강진오감통 등이다.

지난 2015년 신설된 대도시 공무원 청렴·푸소(FU-SO)체험 교육은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2박3일 일정으로 행정과 기타 직렬 직급(2∼9급) 공무원(지방직, 국가직, 교원 포함) 등이 대상이다.

교육은 다산 애민·청렴 강의, 현장학습, 농촌 감성체험 등으로 2박3일(1박 단체농박, 1박 개별농박) 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강진군이 운영중인 4개 프로그램 중 다산체험 프로그램이 가장 인기가 높다.

2011년 시행 이후 지난해 말까지 1만7681명이 다녀갔다.

2015년 이후 평균 방문객이 4000명을 넘어섰다.

다산공직관 청렴 교육도 매년 1500여명이 다녀가고 있고 공무원 청렴·푸소체험도 시행 3년만인 2017년 참가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

강진=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