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강사랑지킴이 주최, 고산 일대에서 펼쳐져 가족간의 사랑 확인 및 환경보호 일깨운 계기
완주군 평생학습 동아리 만경강사랑지킴이(회장 이호연)는 지난 달 29일과 30일, 양일간 고산면 일대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만경강 도보여행’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다음 세대인 아동·청소년들에게 만경강의 가치와 보존의 필요성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14가족 60여명이 참여했다.

첫날 도보여행팀은 고산초등학교에 집결, 고산향교와 세심정을 둘러보고, 만경강변을 따라 5.5km를 걸어서 숙소인 창포체험마을에 짐을 풀었다.

특히 참여 아이들은 고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공부했고, 만경강 줄기를 따라 걸으며 생태를 관찰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강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오염의 심각함을 체감했다.

ⓒ 완주전주신문또한 숙소로 돌아온 아이들은 무심코 버린 비닐과 플라스틱으로 인한 동물들의 피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와함께 문제 해결을 위해 쓰레기로 버려지는 자원들을 디자인이나 활용도를 더해 실생활에 이용하는 ‘새활용(Up-cycling)’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은 뒤, 실제 사용하지 않는 책으로 ‘미니등갓’을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캠프파이어와 깜짝 이벤트로 준비한 줄 비행기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들은 서로의 소망을 이야기 하고, 신뢰와 애정을 확인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튿날인 30일에는 보물찾기를 시작으로, 숙소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놀토피아로 이동, 클라이밍 등의 놀이를 체험하는 것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가족과 함께하는 만경강 도보여행을 기획한 만경강사랑지킴이 천선미 교사는 “아이들이 5.5 km를 걷는 것은 조금은 무리일지 모르지만 완주했을 때의 성취감은 힘든 만큼 클 것”이라며 “무엇보다 아이들이 부모님과 만경강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기 때문에 이 아름다운 기억으로 만경강을 가슴에 품고 우리세대 보다 더 잘 지켜낼 것이라 확신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