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을 가득 채운 6만5천 관중의 카드섹션이 중계를 보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 ‘4-2-3-1’ 카드를 들고 나왔다.

손흥민이 코스타리카전과 칠레전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주장완장을 찬 가운데, 공격 선봉은 황의조가 맡았다.

남태희가 황의조 뒤를 받치고, 기성용과 정우영이 나란히 서는 ‘더블 볼란테’ 형태로 미드필드를 구축했다.

홍철과 이용이 좌우 풀백으로, 김영권과 장현수가 중앙 수비수로 출격했으며, 골문은 김승규가 지킨다.

전반 10분쯤 기성용의 공에 우루과이 선수가 머리를 맞고 쓰러져 치료를 받는 사이 중계 카메라에는 관중들의 카드섹션이 포착됐다.

SNS에서도 이벤트를 여는 등 기대를 모았던 이날 카드섹션 문구는 2002 한일월드컵의 '꿈★은 이루어진다'의 후속판인 '꿈★은 이어진다'로 정해졌다.

축구팬 사이에서는 러시아월드컵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열기를 이어 K리그로 관심이 이어지기를 바라는 뜻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나왔다.

뉴스팀 news@segye.com사진=MBC 영상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