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12개 유치원 경고 및 주의 받아
최근 전국 비리 사립유치원들의 명단이 공개되면서 학부모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경주지역 유치원 12곳도 명단에 올라 지역사회에도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지난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전국 시도교육청에 각각 의뢰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주지역 사립유치원 11곳과 공립유치원 1곳이 부당 회계 집행, 적립금 변칙 운영 등으로 경고나 주의 처분을 받았고, 시정(회수)명령을 받은 곳도 6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Y유치원의 경우 전문공사 자격이 없는 업체와 계약서 없이 공사를 진행해 경고를 받았고, K유치원은 적립금의 부적절한 회계처리로 현금출납부와 통장 불일치 등으로 경고처분을 받는 등 중징계인 경고처분을 받은 사립유치원이 모두 7곳에서 10건으로 나타났다.

또한 Y유치원은 유아학비 신청 및 정산과정에서 원아의 입퇴원 확인을 소홀히 해 보조금 총 7건을 부당하게 수령해 주의처분을 받았다.

이와 같이 부당 회계 집행으로 총 27건이 적발되어 주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비리 사립유치원 명단 공개에 따라 사립유치원들도 국공립 유치원 같이 국가가 구축해 놓은 회계시스템 에듀파인을 통해 투명한 회계시스템을 갖추고, 비리 적발시 정부 지원을 중단하는 등 강한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의견도 함께 제기되는 등 제도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지역 학부모들은 “설마 설마했는데 사립유치원의 비리가 이렇게 심각할 줄 몰랐다”며 “이번 기회에 정부가 나서서 정확한 회계감시 체계를 갖춰야 우리 아이들을 안심하고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