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한국후지쯔가 17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업무처리 방식을 간소화할 수 있는 자사 서비스를 소개했다.

지난 7월 국내에 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된 이후 효율적 업무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한국후지쯔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일하는 방식 개혁과 실천'을 테마로 후지쯔 월드투어 아시아 컨퍼런스 서울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ICT를 활용한 워크스타일 변화,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RPA) 서비스 등을 소개했다.

백종도 한국후지쯔 CMO(상무)가 17일 후지쯔 월드투어 아시아 컨퍼런스 서울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국후지쯔 RPA는 반복적인 단순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말한다.

RPA는 일본 금융기업과 제조기업에 도입됐다.

금융업, 제조업뿐만 아니라 유통업, 카드사 등 업종별로 다양하게 접목할 수 있다.

한국후지쯔 관계자는 "일본 본사가 먼저 경험한 업무방식의 변화와 이러한 노하우를 RPA 서비스에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실제 전자공시스템을 활용하는 뱅킹시스템의 경우 원하는 기업의 공시를 다운받아 엑셀로 편집하는 과정을 RPA로 자동 처리할 수 있어 업무 처리시간이 85% 감소했으며, 은행 예산심사는 비정형화된 심사 프로세스를 자동으로 확인해 검토 시간을 70%까지 줄일 수 있었다.

제조분야 역시 부품별 수급률을 빠르게 확인해 기존 인력의 50%를 다른 업무에 투입할 수 있다.

백종도 한국후지쯔 CMO(상무)는 "일하는 방식에 대해 개혁하고자 하는 니즈가 있지만 기술 및 러더십의 부재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의 워크 스타일 개혁을 필두로 즐겁게 일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유통, 교육, 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업계 전문가들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