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나인브릿지에서 진행되는 PGA(미국프로골프투어) 투어 CJ컵@나인브릿지(이하 CJ컵) 대회가 열린다.

이번 시즌 메이저대회 US오픈(6월)과 PGA챔피언십(8월)을 제패한 브룩스 켑카(미국)는 지난 대회 우승자이자 절친인 저스틴 토마스(미국)에게 대회장 코스 정보를 사전에 들었다.

켑카는 "장타자에게 유리하고 볼 스트라이킹이 좋으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모든 홀 공략법은 바람에 달려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회 전 제주 앞바다에서 51cm 황돔을 낚시로 잡아 화제가 된 브룩스 켑카의 각오를 들어보았다.

▲ CJ컵 첫 출전 소감? 코스가 아름답고 환상적이었다.

세계에서 많은 곳을 돌아다녀봤는데 이제 한국도 왔었다고 말할 수 있게 됐다.

▲ 절친이자 지난해 우승자 토마스에게 조언을 들은 게 있는지, 코스 공략법은? 토마스는 절친이고 지난해 우승했기 때문에 물어보기에 가장 적합했고 장타자에게 유리한 코스라고 들었다.

실제 라운드를 돌아보니 바람이 매우 강했다.

볼 스트라이킹에 강하고 장타자에게 유리해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각 홀의 공략법은 바람에 달려있는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것은 티샷 때 홀을 어떻게 공략할 지, 각도를 어떻게 잡을 지 잘 조절하고 공략할 필요가 있다.

그린 주변에 벙커도 많고 어려운 곳에 핀이 위치한다면 그린에 가도 애매할 것 같기 때문에 아예 티샷할 때부터 각도를 잘 잡아 공략해야 할 것 같다.

바람과 티 위치가 관건인 것 같다.

▲ 파워와 비거리, 시원시원한 플레이로 국내에도 팬이 많다.

이번에 어떤 티샷을 보여주고 싶은지? 드라이버를 많이 잡겠다.

페어웨이가 넓은 편이라 비거리를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러프가 지난해 비해 짧아 페어웨이를 놓쳐도 작년만큼 어려운 상황은 아닐 것 같다.

벙커를 피하고 공을 최대한 홀 근처로 붙이는 게 중요하고 바람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최대한 홀에 붙여 치는 게 공략법이다.

▲ 시합을 앞둔 선수 마다 징크스가 있는데 어떤 징크스가 있는지, 바다낚시에서 황돔을 잡았는데 이번 대회 우승 징조라 생각하는지? 미신을 안 믿는 편이라 특별히 징크스는 없지만 황돔이 운을 가져다주면 좋겠다.

과거 볼 마킹을 했을 때 우승했지만 이후 볼 마킹을 안 했더니 우승을 못 하는 등 특별한 미신은 없고 낚시 결과가 운을 가져다주면 좋겠다.

▲ 운동을 좋아한다고 들었다.

몇 시간 정도 하며 어떤 계획으로 하나? 매주 10시간가량 운동하며 그 외에도 물리치료나 경직된 몸을 풀어주기 위한 스트레칭 등이다.

사람들이 유연성과 근력 운동을 별개로 생각하는데 사실 이런 부분에 있어 가장 강하고 유연한 선수를 보면 체조선수나 서커스 단원들이다.

10시간을 웨이트 트레이닝 하며 그 안에 유연성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도 하고 있다.

▲ 평소 낚시를 좋아한다.

낚시가 골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낚시와 골프는 공통점이 많은 것 같다.

인내심과 시간을 필요로 하고 어떤 날은 잘 되고 어떤 날은 정말 안 된다.

지난 월요일 6개월 만에 처음으로 낚시를 갔다.

대회가 워낙 바빠 최근에 많이 가지 못했다.

▲ 장타자로 알려져 있다.

아마추어가 거리를 많이 내는 비결은? 아마추어가 비거리를 늘리려면 정중앙을 맞추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정중앙에 맞으면 스윙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도 공기 저항과 바람을 이용해 멀리 갈 수 있다.

▲ 평소 야구, 축구 경기장에서 스트레스 해소하는 걸로 알고 있다.

투어하며 딱히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부담감은 스스로 주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그런 부분이 별로 없다.

코스 밖에서는 모든 스포츠 행사, 구기종목 구경을 즐긴다.

보트타고 낚시를 즐기거나 친구들과 노는 것을 좋아한다.

사진제공=CJ그룹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