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창석이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의 국민청원에 참여를 호소했다.

오후 2시 기준, 관련 청원 글은 30만을 넘어섰다.

오창석은 18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친구 사촌 동생이 하늘나라로 가게 됐다"는 내용의 글과 국민청원 게시판 홈페이지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그는 "(친구 사촌 동생이) 얼굴에 칼을 30여 차례 맞았다"며 "부디 여러분들의 서명으로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피의자가 올바른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국민청원 링크를 함께 올렸다.

오창석의 이 같은 호소에 많은 이들은 분노를 금치 못하며 국민청원에 동참했다.

그 결과 오후 2시 기준, 30만을 넘어섰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동의자가 20만 명을 넘으면 청와대가 답변을 내놓는다.

오창석의 안타까운 사연은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으로 불린다.

지난 14일 강서구에 있는 한 PC방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으로, A씨가 PC방 아르바이트생인 B씨를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A씨는 'PC방 테이블 정리가 잘 되지 않았다.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B씨와 실랑이를 벌인 뒤 밖으로 나갔다.

이후 흉기를 갖고 돌아온 그는 PC방 입구에서 B씨를 수차례 찔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우울증약을 복용했다"고 진술했다.

서울남부지법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울증약 복용으로 인한 심신 미약 감형이 우려되자 많은 이들이 나서서 국민청원에 동의하고 있다.

오창석 말고도 가수 김용준 역시 "친구의 사촌동생이 이번 사건의 피해자"라며 국민청원 게시물 링크를 공개했고, 래퍼 산이도 "괜찮아 괜찮아 사람 죽여도 약 먹음 심신미약 #강력처벌 #동의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국민 청원 글 주소를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