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베테랑 타자 최준석이 방출 심경을 밝혔다.

그는 18일 온라인 매체 OSEN을 통해 "야구를 정말 계속 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최준석은 "주변 사람들은 적지 않은 나이에 기회도 제대로 주어지지 않으니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하지만 나는 아직 자신 있다"며 "컨디션도 좋아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요즘 들어 베테랑 선수의 가치를 인정해주지 않는 분위기다"라며 "나뿐만 아니라 베테랑 선수들이 나이가 많다는 이유도 등떠밀리는 게 너무나 속상하다"며 섭섭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그라운드에서는 나이가 많든, 적든 동등한 기회 속에 실력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본다"며 "베테랑 선수들만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향후 행보에 대해 최준석은 개인훈련을 하며 타구단과 계약을 기다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최준석은 지난 2월 롯데 자이언츠와 연봉 5500만원에 '사인 앤 트레이드' 방식(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선수가 자유이적 대신 원 소속팀과 재계약을 맺은 직후 새 팀으로 이적)으로 계약을 체결한 뒤 NC로 이적했다.

최준석은 연봉 삭감을 감내하면서도 현역으로 남고자 했지만 지난 13일 방출 통보를 받았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