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제주 서귀포시 클럽나인브릿지제주(파72, 7,196야드)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세 번째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CJ컵@나인브릿지(총상금 950만달러, 이하 CJ컵) 첫날 임성재(20)는 보기 7개, 버디 6개를 잡고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1~2라운드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미국, 1오버파 73타)와 PGA 올해의 선수이자 메이저대회 2승(US오픈, PGA 챔피언십) 우승의 주인공 브룩스 켑카(미국, 1언더파 71타)와 동반 라운드를 함께 하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한편, 올해 웹닷컴투어(2부 투어) 바하마 클래식 우승(1월, 최연소 기록)과 윈코 푸드 포틀랜드 오픈 우승(8월)한 임성재는 PGA 웹닷컴투어 상금왕을 차지하며 PGA투어에 데뷔, 2018-2019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한편, 임성재는 웹닷컴투어 올해의 선수와 신인왕 등 2관왕을 수상했다.

경기를 마치고 임성재를 만나 소감을 들었다.

▲ 경기 소감? 초반부터 바람이 많이 불어 좀 어려운 플레이를 했다.

초반에 퍼터 실수가 많았고 멘탈이 흔들린 것 같다.

헤매다가 마무리는 잘 끝내 만족스럽다.

▲ 저스틴 토마스-브룩스 켑카와 플레이한 소감? 두 선수 모두 바람의 영향 때문에 실수가 좀 있었다.

그래서 모두 다 안타까웠던 것 같다.

▲ 배울 점은? 저스틴 토마스는 확실히 퍼팅을 잘하고 찬스에 강했고 브룩스 켑카는 멘탈이 강한 것 같다.

잘 흔들리지 않는 편이다.

▲ 남은 라운드 전략은? 남은 라운드도 바람이 많이 분다면 생각을 많이 하고 쳐야 할 것 같다.

오늘은 생각을 많이 못하고 친 것 같아 실수가 좀 있었는데 특히 앞바람이 부는 홀에서 어이없는 실수가 많았다.

앞바람 부는 홀에서는 캐디랑 상의하고 칠 생각이다.

▲ 아쉬움과 연습할 부분? 오늘 샷들은 다 괜찮았던 것 같은데 온이 안됐을 때 세이브 하는 능력이 아쉽다.

어프로치와 벙커샷에 신경 써야 할 것 같다.

숏게임 위주로 연습할 생각이다.

▲ 토마스와 켑카 선수의 거리는 어느 정도? 토마스는 오늘 낮게 많이 치는 것 같아서 나랑은 많이 차이가 없었던 것 같다.

켑카는 확실히 탄도가 높아 앞바람에 관계없이 나보다 20야드 정도는 많이 나간 것 같다.

▲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부분은? 아무래도 세계 톱 선수들과 치니 기가 좀 눌렀던 것 같다.

그래도 후반부터는 많이 익숙해져서 괜찮았다.

▲ 후반부에는 안정된 느낌이다.

차이를 둔 부분이 있나? 초반에 정신이 너무 없었는데 후반에는 확실히 집중을 많이 했다.

4오버까지 가 너무 안 좋은 스코어라고 생각해 2오버나 1오버에서 끝내자고 생각했다.

잘 마무리한 것 같다.

▲ 18번홀에서 샷 실수 후 연속 3홀 보기로 이어졌다.

18번홀 상황은? 티샷이 떨어진 지점이 완벽하게 좋았고 거기서 바람이 쎈 줄 알고 우측으로 많이 쳤는데 그대로 밀려 해저드에 빠졌다.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는 기회였는데 안타깝다.

오늘 바람이 너무 많이 헷갈렸다.

연속 3홀 영향이 있었고 앞바람, 옆바람이 많이 불어 샷 컨트롤이 어려웠다.

▲ 티샷 실수 있을 때 토마스나 켑카의 격려나 조언이 있었는지? 잘 치면 매너있게 굿샷이라고 격려해줬다.

두 선수 모두 칭찬을 많이 해줬다.

▲ 공격적으로 플레이 한 것 같다.

이유는? 특히 후반에 더 공격적으로 쳤다.

타수를 줄여야 하는데 계속 잃고 있어 최대한 잘라서 치지 않으려고 했다.

8번홀도 잘라서 치려고 했다가 드라이버가 잘 맞아 운이 좋게 버디퍼트가 됐다.

사진제공=CJ그룹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