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에서 발생한 'PC방 살인사건'에 가수 산이(맨 위 사진)와 김용준이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에 참여해달라고 독려했다.

산이는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바로 위 사진)를 통해 "괜찮아 괜찮아 사람 쳐죽여도 약먹음 심신미약"이라는 글과 '#강력처벌 #동의합니다'는 해시태그와 함께 국민청원 게시글 링크를 게시했다.

SF워너비 김용준(위에서 세번째 사진)도 같은날 SNS를 통해 "꿈많은 젊은 친구에게 어떻게 이런 끔찍한 일이. 이 사건의 피해자가 제 지인의 사촌동생입니다"라며 "다시는 그 누구도 이런 억울한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링크를 덧붙였다.

앞서 지난 14일 강서구 소재 한 PC방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손님인 A씨는 다른 손님이 남긴 음식물을 치워달라는 요구를 하다 아르바이트생 B씨와 말다툼을 벌였다.

이어 A씨는 PC방을 나가 흉기를 갖고 돌아온 뒤 B씨를 향해 휘둘렀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불친절했다"고 진술했고, 평소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강서구 피시방 살인사건. 또 심신미약 피의자입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우울증 진단서를 제출한 A씨에 대한 처벌이 심신미약을 이유로 약해져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다.

18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이 게시물에 대한 국민청원 참여자는 38만명을 넘은 상태이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사진=보배드림, 산이 인스타그램, 김용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