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출신 언론인 알파고 시나(사진)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1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호스트인 시나와 터키 친구들의 한국 나들이가 전파를 탔다.

알파고는 터키의 명문 과학고를 졸업하고,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에서 공부하기 위해 14년 전 한국에 왔다.

그는 대학 입학 당시 한국어 적성이 인문계쪽이라는 점을 깨닫고 충남대 정치학과를 선택했으며 이후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알파고는 2010년 터키 내 최대 민영 통신사인 지한통신(Cihan news agency)에 입사해 한국에 주재하는 첫 터키 언론인이 되었다.

그는 6년간 일하며 한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정세에 대한 기사를 주로 썼다.

하지만 터키 정부의 언론 탄압으로 지한통신사가 강제 폐쇄되면서 해직 기자가 됐다.

퇴직 후 알파고는 '하베르코레'(haberkore)라는 뉴스 사이트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그는 터키 국민이 궁금해할 만한 한국 관련 소식을 비롯한 이웃 나라인 중국과 일본의 현안을 꾸준히 알렸다.

알파고는 KBS 2TV '금요외신기자클럽'과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기자들' 등에 출연해 방송인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또한 대학로 소극장에서 스탠딩 코미디 공연도 한 바 있다.

한편 MBC에브리원 '어서와~한국은 처음이지?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사진=MBC 에브리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