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트리아논 빌딩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를 오는 22일 출시한다.

독일에서 6번째로 높은 건물(약 186m)인 트리아논 빌딩은 지상 46층, 지하 4층 규모로 프랑크푸르트 핵심업무지역인 뱅킹디스트릭트(Banking District)에 소재하고 있으며 독일 중앙은행인 도이치분데스방크, 데카방크, 프랭클린템플턴이 입주하고 있다.

사진/이지스자산운용 총 투자금액은 약 9000억원 규모로 지분은 국내에서 조달하고, 나머지는 독일 현지대출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국내에 출시된 공모펀드 중 단일자산에 투자하는 규모로는 가장 큰 모집금액인 약 3750억원으로 10월22일부터 30일까지 KB국민은행, 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 등 주요 은행 및 증권사 총 14개 판매사를 통해 모집할 계획이다.

프랑크푸르트는 런던, 파리와 더불어 유럽 3대 금융도시로 불리고 있다.

2016년,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탈퇴하는 이른바 브렉시트(Brexit)를 선언함에 따라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프랑크푸르트로 대거 이전을 결정하며, 유럽 금융 허브도시로서 입지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트리아논빌딩은 전체면적의 약 98%가 임대되어 있으며, 이 중 독일 저축은행연합회 성격의 데카방크가 56%, 분데스방크가 34%, 프랭클린템플턴이 7%를 임차하고 있다.

이지스운용 관계자는 "데카방크와 분데스방크는 잔여 임대차계약기간은 각각 약 6년, 9년 정도 남아있는데 반해 펀드투자기간은 4년으로 안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