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대전 김재원 기자] 드디어 폭발했다.

박병호(32·넥센)는 19일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준플레이오프 한화와의 1차전에서 4번·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회 초 무사 2루에서 선제 투런포를 터트리며 2-0을 만들었다.

박병호는 포스트시즌 이후 별다른 타격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16일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KIA와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도 시작은 답답했다.

1회 초 2사 1루 상황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아웃으로 물러났다.

반면 두 번째 타석은 그동안의 안타 가뭄을 홈런으로 보답했다.

4회 초 무사 2루 상황 상대 선발 투수 데이비드 헤일의 147㎞짜리 3번 공을 통타 선제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비거리 115m. 2시즌 만에 돌아온 국민 거포는 여전했다.

박병호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43홈런으로 1위 김재환(44개·두산)에 이어 로맥(SK), 로하스(KT)와 함께 홈런 부문 공동 2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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