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블렉스톤이천GC(파72, 6,660야드, 경기 이천)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둘째 날 오지현(22)은 보기 1개, 버디 9개를 잡고 8언더파 64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72-64)로 선두(이정은6)에 4타차 단독 2위에 올라 우승에 도전한다.

5연속(3번~7번홀) 버디 이후 후반에 2연속(10번~11번홀) 버디를 쏟아 낸 오지현은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과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웠다.

상금순위 1위 오지현은 이번 시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6월)과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8월)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을 기록 중이다.

경기를 마치고 오지현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 경기 소감? 티샷이 잘 맞아 100m 이내 샷을 많이 했다.

샷이 잘됐고 퍼트도 잘 맞아 떨어져 좋은 성적이 나왔다.

▲ 보기 홀(12번) 상황은? 바람을 잘못 계산해서 한 클럽 정도 짧았다.

그린에 올리지 못하고 어프로치 실수와 3m 파퍼트를 놓친 것이 보기로 이어졌다.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편하게 8언더파를 친 만큼 체력을 아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 어제 오늘 다른 점? 어제는 퍼트가 안 돼 샷에 대한 강박감도 있었지만 오늘은 100m 이내 샷이 워낙 잘됐다.

탭인 버디도 많이 나와 퍼트도 편해졌고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을 수 있었다.

▲ 어제는 경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첫 홀에서 오비(OB)가 나서 당황을 많이 했다.

마지막 날 오비가 나는 것보다 첫 날 첫 홀이 만회할 기회가 많으니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 오늘 5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어제도 그렇고 3번홀부터 버디가 시작됐다.

3번홀(파3)에서 자신 있는 클럽을 잡고 원하는 곳에 떨어뜨리면서 버디를 했다.

다음 홀부터 흐름을 타 대부분 70m 이내의 웨지샷을 했고 2m 이내 붙은 홀이 많았다.

▲ 상금왕 경쟁이 치열하다.

신경 안 쓰려 하는데 안 쓴다하면 거짓말인 것 같다.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한다.

서로 경쟁하면서 실력이 늘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있다고 생각한다.

부담감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겠다.

최근에 컨디션이 안 좋아 몇 대회 성적이 좋지 않았다.

스폰서 대회에서 분위기 반전을 하려고 집중하고 있다.

▲ 남은 라운드 전략? 블랙스톤 골프클럽은 페어웨이도 좁고 세컨샷을 페어웨이에서 하느냐, 러프에서 하느냐의 차이가 크다.

일단 페이웨이에 공을 잘 갖다 놓는 것이 버디 기회로 연결될 것 같다.

남은 라운드는 버디보다 파 공략을 해야 할 것 같다.

100m 이내 샷은 공격적으로 나머지는 파를 쉽게 하는 경기를 하겠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