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성은 질롱코리아 감독이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시구를 하게 돼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구대성은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리는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2차전을 앞두고 시구를 했다.

구 감독은 현역 시절 한화 팬을 열광하게 했던 특유의 투구 자세로 공을 던졌다.

구 감독이 던진 공은 포수 미트를 향해 정확하게 날아갔다.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구 전 구 감독은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시구를 하게 돼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은퇴 뒤 2016년에 홈 개막전 시구를 했다.이렇게 좋은 자리에 또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어제 1차전 경기도 봤다.후배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라고 말했다.

이어 구 감독은 "한용덕 감독님과는 나이 차가 많이 나서 따로 연락하지는 않는다.그동안 축하하고 싶어도 인사를 못 했는데 이 자리에서 축하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대성 감독은 1993년부터 2010년까지(2001∼2005년 국외 진출) 한화에서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한화가 우승을 차지한 1999년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대표 프랜차이즈 선수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와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등 해외에서 뛰며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 야구를 모두 경험해본 선수이기도 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과 2006년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활약했다.

현재 호주프로야구 질롱 코리아 감독을 맡고 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