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 도봉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일자리기금을 조성해 청년부터 노년까지 양질의 일자리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기틀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지역 일자리 확충에 나선다.

21일 도봉구에 따르면, 도봉구는 도봉구의회가 최근 '도봉구 일자리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오는 25일 공포한다.

조례에 따라 도봉구는 오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자체 예산으로 일자리기금 50억원을 조성해 ▲일자리 창출·확대·고용촉진 시책 및 정책개발·연구지원 ▲일자리 확대를 위한 유관기관 간 협업 ▲직업지도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채용정보 제공 및 채용박람회 개최 ▲공공일자리사업 운영 ▲취업 취약계층 고용 지원 등에 사용하게 된다.

또 민간위원이 60% 이상 참여하는 ‘일자리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꾸려 민관협치를 통한 기금 사용의 투명성·활용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역할을 담당하도록 했다.

세부적으로 도봉구는 각 부서별로 공공일자리 발굴을 추진해 연령·경력별로 다양한 분야의 공공일자리를 발판으로 민간일자리로의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기회를 만들 계획이다.

관내 소상공인·중소기업 등의 구인 인력수요를 파악하고, 구직자의 취업 요건·역량을 파악해 개인 맞춤형 일자리 매칭을 돕고, 신규 취업자들에는 6개월~1년간의 인건비 지원을 통해 구직자가 첫 경력을 쌓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격증이 필요한 직종군에 대해서는 취업희망자가 동종업종에서 직업훈련과 함께 자격증 취득 지원까지 받는 지원 방안도 계획 중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일자리기금의 효율적인 운용을 통해, 일을 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일자리를 얻고 사회활동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봉구 사회적기업 취업 연계지원 모습. 사진/도봉구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