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에이치엘비는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을 개발 중인 자회사 LSK Biopharma(LSKB)와 중국판권을 보유한 중국 항서제약이 간암치료제 시장진입을 목적으로 글로벌 병용임상시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병용임상은 진행성 간세포암을 적응증으로 진행되며, 양사는 이에 따른 임상시험 계획 수립 및 실행과 항암 치료 기술 개발 및 정보 교류 등을 상호협력한다.

앞서 LSKB의 리보세라닙과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의 효과는 다수의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된 바 있다.

에이치엘비에 따르면 리보세라닙은 이미 알려진 혈관신생억제효과 이외에도 혈관기능 정상화, 종양에 대한 면역 세포의 접근 확대 및 면역 억제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캄레리주맙의 종양 면역회복 기능 향상이 가능하다.

리엔샨 장 항서제약 글로벌 연구개발 책임자는 "두 제제를 함께 사용할 때 발생하는 시너지 효과를 뒷받침하는 과학적 근거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며 "LSK Biopharma 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더 많은 치료옵션 개발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올해 미국임상암학회(ASCO)에서 발표된 두 제제의 임상1상의 결과에 따르면 14명의 간암 환자 중 50%의 환자에게서 객관적 반응률(ORR)과 87.5%의 환자에게서 질병조절율(DCR)을 확인했다.또 두 제제간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간암 뿐 아니라 다수의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 병용임상시험도 진행하고 있다.김성철 LSK Biopharma 대표이사는 "간세포암은 치료 방법이 제한적이며, 표준치료법이 효과적이지 못해 예후가 좋지 않은 암종"이라며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병용임상을 통해 간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