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학도가 사고로 실명할 뻔한 사연을 고백했다.

김학도는 2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공백기를 보냈던 이유를 밝혔다.

DJ 박명수는 "최근 방송에서 얼굴 보기가 힘들었다.내 개그맨 동기인데 안타까웠다.출연 안 한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김학도는 "실명할 뻔한 사고를 겪었다.그걸 회복하는 데 8개월이 걸렸다"고 밝혔다.

이어 김학도는 "집 청소를 하다가 화분 지지대에 왼쪽 눈이 찔렸다.2cm 정도 푹 들어가 실명 위기까지 갔던 큰 사고였다"고 털어놨다.

박명수는 "굉장히 무서웠을 것 같다.사고 당시 기분이 어땠는가?"묻자 김학도는 "피가 많이 나고 눈을 떴는데 보이지 않았다.진짜 무서웠다"고 답했다.

김학도는 "의사 선생님도 1mm만 더 들어가면 실명했다고 설명했다.다행히 지금은 시력을 회복한 상태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그럼 공백기 동안 돈은 어떻게 벌었는가?"라고 물었다.

김학도는 "당연히 사고 때문에 일을 못 하니 8개월 동안 무일푼 신세였다.대신 새로운 직업을 찾게 됐다.집에서 포커를 공부했다.최근 프로포커 대회에서 1등까지 했다"고 밝혔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