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로또복권으로 유명한 '메가밀리언' 사상 역대 최고금액인 18억 달러(약 2조 300억원)가 걸린 추첨이 진행됐다.

당첨 번호는 5, 28, 62, 65, 70이며 메가볼 숫자는 5다.

1~45까지의 숫자 중 6개의 당첨번호와 보너스번호 1개를 맞추는 한국식 로또복권과 달리 메가밀리언은 1~70까지의 숫자 중 5개와 더불어 1~25 가운데 메가볼 숫자 하나를 맞춰야 1등에 당첨된다.

AP통신에 따르면 18억 달러를 챙겨갈 당첨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만약 당첨자가 아무도 나타나지 않을 경우 오는 26일 밤에 진행될 다음 추첨에서는 당첨금이 20억 달러(약 2조 2600억원)로 불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당첨금 2조 300억원이라는 액수는 너무 커서 일반인에게 쉽게 와닿지 않는다.

2016년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민국에서 공시가격으로 가장 비싼 집인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3422㎡(약 1035평) 크기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주택이 177억원이다.

이번 메가밀리언 당첨금은 이 회장의 주택을 100채를 구입하고도 남는 금액이다.

조 단위 금액에 대해 체감할 수 있는 다른 예도 있다.

2014년 방영된 tvN 예능프로그램 '강용석의 고소한 19'에서 당시 진행자였던 가수 레이디제인이 "은행원에게 1조원이 얼마나 큰 금액인지 물었다"고 말했다.

이에 은행직원이 "단군신화 때부터 지금까지 매일 60만원씩 써도 아직 원금 1조가 남아있을 거다"라 대답했다고 전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사진= 게티이미지뱅크, tvN '강용석의 고소한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