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에 3M의 신학철 수석부회장을 내정했습니다.
LG화학이 CEO를 외부에서 영입한 것은 1947년 창립 이후 처음인 일로, LG화학 측은 신학철 부회장 영입 배경에 대해 "세계적인 혁신 기업인 3M에서 수석부회장까지 오르며 글로벌 사업 운영 역량과 경험은 물론 소재·부품 사업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고,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조직문화와 체질의 변화,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되어 영입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대표이사로 내정된 신학철 부회장은 1984년 3M 한국지사에 입사해 필리핀 지사장, 3M 미국 본사 비즈니스 그룹 부사장을 역임하고, 한국인 최초로 3M의 해외 사업을 이끌며 수석 부회장까지 오른 전문경영인입니다.
LG화학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에서 쌓은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LG화학이 세계적인 혁신기업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박진수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은 42년간의 기업 활동을 마무리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후진 양성과 경영 선배로서의 조언자 역할에 힘쓸 계획입니다.
박 부회장은 77년 당시 럭키로 입사해 LG화학은 물론 우리나라 화학·소재 산업 발전에 기여한 경영자로, 2012년 말부터는 대표이사로 LG화학을 이끌며 매출액 28조원 규모 글로벌 Top10 화학기업으로 성장을 주도했습니다.
박 부회장은 "40년 이상을 근무하며 LG화학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일조하고 명예롭게 은퇴한다는 것은 큰 축복"이라며, "후배들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계속 이어가 우리 모두가 함께 성장시켜온 LG화학을 앞으로도 영속하는 기업으로 발전시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박 부회장의 이후 거취는 내년 3월 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학기자 thkim86@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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